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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차 기술력 총점검, 자율주행·AI·내비게이션 현황

by 엔젤매니저 2025. 10. 16.

중국 자동차 산업은 빠르게 발전하며 세계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특히 자율주행, 인공지능(AI), 첨단 내비게이션 시스템 등 기술력 측면에서 괄목할 성장을 보이고 있는데요. 본 글에서는 중국차의 핵심 기술력 세 가지인 자율주행, AI 기술,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중심으로 중국 자동차 브랜드들이 현재 어떤 수준에 도달해 있는지 상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중국 자동차 브랜드

자율주행 중국차 기술력, 얼마나 발전했을까?

중국 자동차 브랜드들은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막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BYD, 니오(NIO), 샤오펑(Xpeng) 등의 브랜드는 자율주행 시스템을 핵심 경쟁력으로 삼고 다양한 실증 실험을 진행해 왔습니다. 샤오펑(Xpeng)은 2024년 기준 자율주행 레벨3에 근접한 기술을 선보이며, 특정 조건에서는 완전한 핸즈프리 주행이 가능한 XPilot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는 테슬라의 오토파일럿에 견줄 만큼 높은 수준의 자율주행 보조 기능을 탑재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OTA 업데이트로 기능이 개선되고 있습니다. 니오(NIO)는 초기 NIO Pilot을 넘어서, 현재는 보다 고도화된 NOP+ (Navigate on Pilot Plus) 시스템을 자사 차량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이 시스템은 고속도로 뿐만 아니라 도심 주행에서도 운전자의 개입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라이다 기반의 정밀 센서와 AI 연동 기술이 통합되어 있습니다. 또한 니오는 자율주행과 함께 AR/VR 기술이 융합된 디지털 조종석 ‘PanoCinema’를 통해 몰입감 있는 운전 경험을 제공합니다. 특히 니오는 협력사 엔리얼(Nreal)과 함께 AR 안경을 도입하여, 기존 HUD(헤드업 디스플레이)를 넘는 몰입형 증강현실 안내 시스템을 구현하고 있다는 점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자랑합니다. BYD 역시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적극적입니다. 최근 출시된 차량들에는 ADAS 기반의 주행 보조 시스템이 기본 적용되고 있으며, 카메라와 레이더 센서를 이용한 정밀 인식 시스템을 기반으로 안정성과 편의성을 함께 강화하고 있습니다. BYD는 자율주행 기능 외에도 배터리 효율 최적화와 에너지 회수 기술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의 정책적 지원도 기술력 향상에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베이징, 상하이, 선전 등 주요 도시에서는 자율주행 시범구역이 운영되고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무인 택시 시범 서비스가 이미 상용화 단계에 이르렀습니다.

AI 기술, 운전의 미래를 바꾸다

중국 자동차의 인공지능 기술은 단순한 운전자 보조를 넘어 차량과 사람 사이의 ‘커뮤니케이션’을 가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지리(Geely), BYD, 샤오펑(Xpeng) 등은 AI 기반 음성 인식, 실시간 학습 기능, 개인 맞춤형 주행 패턴 분석 등 다양한 AI 기능을 도입해 사용자 경험을 혁신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샤오펑의 스마트 어시스턴트는 운전자의 명령을 자연어로 이해하고, 차량 내부 온도 조절, 내비게이션 설정, 음악 재생, 뉴스 브리핑 등 일상적인 기능을 모두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습니다. 또한 딥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사용자의 주행 패턴, 목적지, 사용 빈도 등을 학습하여 더욱 정교한 맞춤형 기능을 제공합니다. BYD는 차량 내 다수의 센서와 AI 알고리즘을 연동하여 운전자의 얼굴 방향, 눈 깜빡임, 피로도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이 시스템은 졸음운전 등의 위험 상황을 사전에 감지하고, 경고를 주거나 자동으로 차량을 감속시키는 기능을 수행해 안전을 강화합니다. 중국의 AI 기술 발전은 자동차 산업 외의 생태계와의 연계도 돋보입니다. 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 등 대형 IT 기업들이 자동차용 AI 시스템 개발에 참여하며, 클라우드 기반의 데이터 처리 및 차량 간 통신(V2X) 기술까지 통합되고 있습니다. AI는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사용자 경험과 차량 생태계를 잇는 핵심 요소로 자리잡고 있으며, 중국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의 중심축으로 빠르게 부상 중입니다.

내비게이션 시스템의 수준은?

중국 자동차 브랜드들이 탑재하고 있는 내비게이션 시스템은 단순한 길안내를 넘어서 다양한 스마트 기능을 통합한 형태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실시간 교통 정보, 고정밀 지도, 증강현실(AR) 기반 안내 시스템 등이 대표적입니다. 니오(NIO)의 경우, 기존 HUD(헤드업 디스플레이) 방식과 차별화된 AR 안경 기반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엔리얼(Nreal)과 협업해 개발된 이 시스템은 운전자가 착용하는 AR 안경에 실시간 주행 정보, 내비게이션 경로, 위험 경고 등을 띄워 몰입감 있는 주행 경험을 제공합니다. 이는 시선 분산을 줄이고, 직관적 정보 전달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합니다. 샤오펑(Xpeng)은 3D 지도와 실시간 교통 데이터, AR 내비게이션 기능을 통합한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차량에 내장된 음성 인식 시스템과도 연동되어 목적지 검색 및 경로 설정이 매우 직관적이며, 사용자의 주행 패턴을 기반으로 맞춤형 경로를 추천하기도 합니다. 지리자동차(Geely)는 자사 브랜드인 Lynk & Co 차량에 AliOS(알리바바 자동차용 운영체제)를 탑재하여, 날씨와 도로 상황에 따른 경로 조정, 사고 다발 지역 알림, 정체 도로 회피 기능 등 다양한 주행 지원 기능을 제공합니다. 현재 중국 내비게이션 기술은 단순 보조 시스템을 넘어 스마트 주행 동반자 수준으로 진화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자율주행 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더 많은 발전이 기대됩니다.

 

중국 자동차 브랜드들은 자율주행, AI, 내비게이션 등 핵심 기술에서 빠르게 발전하며 세계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특히 BYD, 니오, 샤오펑은 각기 다른 기술 전략을 통해 혁신을 이끌고 있으며, 테크 기업과의 협업과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에 그 속도는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미래차 구매를 고려하고 있다면, 중국차의 기술력 또한 진지하게 검토해볼 만한 선택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