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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닝 승인 절차 및 불법 기준 완벽 가이드

by 엔젤매니저 2025. 11. 22.

차량 성능 향상이나 개성을 표현하기 위해 튜닝을 고려하는 운전자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자동차관리법」 제34조 및 「 자동차관리법 시행규칙」 제55조에서는 튜닝에 대한 엄격한 제한과 승인 절차를 명시하고 있으며, 이를 위반할 경우 벌점, 과태료, 운행 정지 등의 법적 제재가 따릅니다. 이 글에서는 튜닝 시 꼭 따라야 할 승인 절차, 불법 튜닝의 기준, 그리고 합법적 튜닝을 위한 실무 팁까지 완벽하게 안내드립니다.

튜닝된 검은색 스포츠카가 차고 문 앞에 서 있는 모습

튜닝 승인 절차 및 대상

튜닝은 차량의 성능이나 외관을 변경하는 모든 행위를 말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변경은 도로 위의 안전과 환경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법적으로 엄격히 관리되고 있습니다. 자동차관리법 시행규칙 제55조에 따라, 특정 부위에 대한 튜닝은 반드시 사전에 관할 기관의 승인을 받아야 하며, 튜닝 후에는 성능검사를 거쳐 적합 판정을 받아야 합법적인 운행이 가능합니다.

 

대표적인 승인 대상 튜닝 항목으로는 ▲차체 구조 변경, ▲엔진 변경, ▲조향·제동장치 변경, ▲차축 및 현가장치 변경, ▲배기 소음기 교체, ▲전조등 등 조명장치 변경 등이 있으며, 심지어 외형 변경(스포일러, 루프박스 등)도 포함됩니다. 승인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1. 튜닝 승인 신청서 제출: 자동차등록관청 또는 교통안전공단에 제출

2. 기술 검토 및 승인서 발급: 변경 사항이 법적 기준에 부합하는지 확인

3. 튜닝 시공: 승인 범위 내에서 전문 정비소 또는 인증 업체에서 진행

4. 성능 검사 및 적합 판정: 검사소에서 최종 검사를 통과해야 도로 운행 가능

 

최근에는 자동차튜닝 온라인 시스템(https://tuningshop.ts2020.kr)을 통해 신청부터 결과 확인까지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특히 디지털 승인서 도입으로 절차가 더욱 간소화되었고, 승인 대기 시간도 평균 5일 이내로 단축되었습니다. 단, 승인 없이 선튜닝 후 적발될 경우, 원상복구 명령과 함께 과태료(최대 100만 원) 및 벌점 부과가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불법 튜닝의 대표 사례와 제재 기준

불법 튜닝이란 승인 없이 자동차 구조나 장치를 임의로 변경하거나, 법적 기준을 초과하는 부품을 사용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러한 행위는 차량의 안전성을 저해하고, 타인에게도 위험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강력한 제재 대상입니다. 자동차관리법 제84조 및 도로교통법에 따라 불법 튜닝 시 다음과 같은 제재가 이루어집니다:

- 과태료: 최대 100만 원

- 벌점: 40점 이상 시 면허 정지

- 원상복구 명령 및 운행정지

- 형사처벌: 사고 유발 시 형사 책임 발생

 

불법 튜닝의 대표 사례는 다음과 같습니다:

- 소음 기준을 초과한 배기 시스템 변경 (머플러 삭제, 팝콘 튜닝 등)

- 차량 높이 임의 조절 (서스펜션 리프트업, 에어서스펜션 무단 설치)

- 광량 초과 또는 방향성이 다른 HID/LED 전조등 장착

- 브레이크 시스템 미인증 제품으로 교체

- 번호판 가림 또는 탈착, 반사 필름 부착

 

특히 최근에는 지자체별로 불법 튜닝 단속 전담팀이 운영되고 있으며, 무작위 도로 단속, 블랙박스 제보, CCTV 기반 감시까지 강화되었습니다. 또한 보험사들도 불법 튜닝 차량에 대해 보험 인수를 거절하거나 사고 시 보상 제외 조치를 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불법 튜닝으로 인해 사고가 발생하면 운전자에게만 손해가 가는 것이 아니라, 타인의 생명과 재산에도 위협이 되므로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행위입니다.

합법적 튜닝을 위한 실무 팁

법의 테두리 안에서 안전하고 멋진 튜닝을 하고 싶다면, 몇 가지 실무 팁을 꼭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먼저, 튜닝 전에는 국토교통부 또는 교통안전공단에서 제공하는 튜닝 가능 항목 목록을 확인하세요. 이 목록은 매년 개정되며, 승인 없이 가능한 튜닝 항목(예: 실내 LED 조명, 블랙박스, 내비게이션 설치 등)도 명확히 구분되어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튜닝 부품 인증 사용이 중요합니다. 튜닝 부품은 국토교통부가 지정한 튜닝 부품 인증센터에서 인증을 받은 제품(승인 면제)이거나, 튜닝 승인 절차를 거친 제품이어야 법적으로 인정됩니다. 무인증 제품을 사용하는 경우, 검사에서 탈락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튜닝 작업은 공식 인증을 받은 정비소 또는 전문 업체에서 진행해야 하며, 시공 후 성능검사를 받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특히 차체와 관련된 구조 변경, 예를 들어 캠핑카 개조나 화물차 적재함 변경 등의 경우에는 구조변경 검사까지 필수입니다. 

 

마지막으로는 보험사와의 사전 협의입니다. 일부 튜닝은 차량 보험 인수 기준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보험 계약 전에 반드시 변경 사항을 고지하고, 보험사와 협의를 거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합법 튜닝 차량의 경우 보험 인수가 원활하지만, 일부 항목은 특약 조건이 붙거나 제한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튜닝 이력 등록을 통해 차량을 중고로 매도할 때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으며, 튜닝 이력은 한국교통안전공단의 튜닝 시스템에 등록되어 차량의 투명성을 높이는 데 활용됩니다. 튜닝은 단순한 개성이 아닌, 안전과 법규를 지키는 범위 내에서 진행되어야 차량 수명과 가치를 함께 지킬 수 있습니다.

 

자동차 튜닝은 매력적인 선택이지만, 그만큼 법적 절차와 기준을 철저히 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승인 없이 진행된 불법 튜닝은 단속의 대상이 될 뿐만 아니라, 안전과 보험 보장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차량을 개성 있게 꾸미고 싶다면, 반드시 합법적 절차를 거쳐 정식으로 승인받고 정검을 마친 뒤 안전하게 즐기시기 바랍니다. 오늘 내 차량이 튜닝 승인 대상인지 확인해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