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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F 필름 종류 완벽 분석 (TPU, PVC, TPH 차이)

by 엔젤매니저 2025. 12. 12.

자동차 외관 보호를 위한 PPF(Paint Protection Film) 시공을 하려고 해도 필름 종류에 대해 잘 몰라서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고민되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더이상 PPF 시공이 고급차만을 위한 차량 보호 조치가 아니게 된만큼, 신차를 구매한 일반 운전자들 사이에서도 필수 시공으로 여겨질 만큼 보편화되었습니다. 차량의 외장 도장을 외부 충격, 오염,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하는 데 탁월한 효과를 보여주기 때문인데요. 그런데 시공에 사용되는 PPF 필름은 전부 동일하지 않습니다. 소재에 따라 품질, 보호 성능, 내구성, 투명도, 가격 등에서 큰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소비자가 올바른 선택을 하기 위해선 필름의 종류를 제대로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시장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TPU, PVC, TPH 세 가지 필름의 차이점을 심층 분석해드립니다.

TPU 필름: 프리미엄 보호, 자가복원력의 대표

TPU(Thermoplastic Polyurethane) 필름은 현재 PPF 업계에서 가장 인기 있고 신뢰받는 고급 소재입니다. 이 소재는 고급 스포츠카나 수입차 시장에서 기본적으로 채택되고 있으며, 프리미엄 PPF 시공의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TPU는 말 그대로 ‘열가소성 폴리우레탄’으로, 열을 가하면 유연해지고 다시 식으면 형태를 유지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물성 덕분에 복잡한 곡면에도 완벽하게 밀착되며, 차량 전체 외관을 매끄럽게 감쌀 수 있습니다.

TPU의 가장 대표적인 특징은 자가복원(Self-healing) 기능입니다. 미세한 스크래치나 실기스가 생기더라도 햇빛의 열이나 따뜻한 물, 혹은 드라이기로 가열하면 필름 표면이 다시 매끄러워지는 놀라운 복원력이 있습니다. 이 기능은 차량 외관을 항상 새것처럼 유지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특히 블랙 계열처럼 스크래치가 잘 보이는 차량 색상에서 큰 차이를 만들어냅니다.

또한 TPU 필름은 높은 투명도를 자랑합니다. 도장면 색상을 왜곡하지 않으며, 광택을 더욱 선명하게 살려주기 때문에 필름이 시공되어 있다는 사실조차 눈치채기 어려울 정도로 자연스럽습니다. 여기에 강력한 발수코팅이 적용되어 오염물 부착을 방지하고 세차 시 오염물질이 쉽게 제거되는 장점까지 갖추고 있어, 차량 관리가 훨씬 쉬워집니다.

내구성 또한 TPU의 강점입니다. 일반적으로 5년 이상 유지되며, 프리미엄 제품군은 7~10년까지도 수명을 자랑합니다. 자외선 차단 능력이 뛰어나 황변(필름이 누렇게 변색되는 현상)에도 강하고, 열과 습기에 대한 저항력도 우수합니다.

단점이 있다면 역시 비용입니다. 전체 차량 시공 시 수백만 원에 달하는 경우도 많으며, 시공 기술자의 숙련도에 따라 품질 차이가 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차량을 오랜 기간 깨끗하게 유지하고 싶고, 중고차 가격을 높게 받고 싶은 차주라면 TPU는 가장 투자 가치가 높은 필름입니다.

PVC 필름: 저렴한 비용의 보급형 선택지

PVC(Polyvinyl Chloride) 필름은 PPF 시장에서 가장 오래된 소재 중 하나로, 보급형 필름의 대표 주자입니다. 상대적으로 제작 단가가 저렴하고 시공이 간편해, 과거에는 대다수 차량 보호 필름이 PVC 기반으로 제작되었으며, 지금도 일부 예산이 한정된 소비자나 셀프 시공 제품군에서는 PVC 필름을 선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PVC 필름의 가장 큰 장점은 가격입니다. TPU 필름에 비해 1/3 수준의 가격으로 시공이 가능하며, 일부 소형차 또는 중고차를 대상으로 한 간단한 외관 보호 목적에는 여전히 유효한 선택지로 평가받습니다. 특히 도어 엣지, 손잡이 안쪽, 사이드미러 등 국소 부위에만 필름을 적용하고자 할 때는 부담 없는 옵션이 됩니다.

하지만 가격이 낮은 만큼 단점도 뚜렷합니다. 가장 큰 문제는 내구성 부족입니다. PVC 필름은 시간이 지나면 점점 단단해지고 경화되며, 그 과정에서 필름이 갈라지거나 쉽게 찢어지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자외선에 매우 취약하여 2~3년 이내에 황변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색이 누렇게 변해 외관을 오히려 더 지저분하게 보이게 하거나, 도장면과 필름 사이에 기포가 생기기도 합니다.

또한 자가복원 기능이 없으며, 오염물 부착이 심해 세차나 유지관리에 더 많은 시간을 들여야 합니다. 겨울철에는 필름이 수축하거나 경화되어 깨질 가능성이 있으며, 여름철 고온 환경에서는 접착제가 녹아 흘러내리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발수 기능도 거의 없고, 광택이나 투명도 역시 떨어져 도장면 본연의 색감을 유지하기 어렵습니다.

요약하자면 PVC 필름은 차량 외관을 단기간 동안 저렴하게 보호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괜찮지만, 장기적인 보호와 외관 유지가 목표라면 추천되지 않는 소재입니다. 차량을 1~2년 이내에 매도하거나, 임시 보호가 필요한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TPH 필름: TPU와 PVC의 중간형, 가성비 중심

PPF 필름 종류 완벽 분석 (TPU, PVC, TPH 차이)

TPH(Thermoplastic Hybrid)는 PPF 시장에서 주로 사용되는 마케팅 용어로, TPU와 PVC의 특성을 절충한 가성비 등급의 필름을 의미합니다. 공식적인 화학 소재 명칭은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PVC의 단점을 개선하거나 저가형 TPU 원료를 혼합하여 제조된 복합 소재 필름을 지칭합니다. 즉, 이름처럼 두 가지 소재의 특성을 혼합한 형태이며, 주로 중국산 제품이나 OEM 브랜드에서 많이 사용됩니다. TPU는 너무 비싸고, PVC는 너무 불안한 사용자에게 가성비 좋은 중간 대안을 제공합니다.

TPH 필름은 기본적인 외관 보호에 있어 꽤 안정적인 성능을 보입니다. 생활기스 방지 능력은 PVC보다 우수하고, 필름의 탄성도 일정 수준 이상 확보되어 있어 곡면 시공도 무리 없이 가능하며, 시공 후 밀착력도 좋습니다. 또한, 황변 저항성이 강화되어 PVC처럼 2~3년 만에 노랗게 변하는 문제는 적으며, 실제 사용 수명도 평균 3~5년 수준으로 TPU보다 짧지만 실용적인 기간을 제공합니다.

단, 자가복원 기능은 대부분 제공되지 않거나 극히 미약한 수준입니다. 또한 프리미엄 TPU 제품군과 비교하면 투명도, 광택, 발수성이 부족합니다. 햇빛이나 열에 의해 스크래치가 자연 복원되는 기능은 TPH에서 기대하기 어렵고, 세차 후에도 오염물질이 쉽게 남아 관리가 필요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TPH는 비용 대비 만족도가 높은 필름입니다. 특히 소형차, 경차, 준중형 세그먼트에서 차량 전체 시공 시 TPU 대비 30~50% 저렴한 가격에 필름을 사용할 수 있으며, 시공 업체 역시 중저가 라인업으로 많이 보유하고 있어 선택지가 넓습니다.

요약하면 TPH는 중저가 차량의 실용적 보호 목적, 또는 차량을 3~5년 사이 보유 예정인 운전자에게 적합한 제품입니다. 고급차나 외관 유지에 민감한 경우에는 여전히 TPU가 최우선이지만, 가성비와 기본 보호 기능을 두루 갖춘 옵션을 원한다면 TPH는 충분히 고려해볼 만한 선택입니다.

PPF 필름 종류는 차량 특성과 목적에 맞춰 선택!

PPF는 이제 ‘할까 말까’의 문제가 아닌 ‘어떤 필름으로 할까’의 선택이 중요해졌습니다. 차량 보호를 목적으로 시공되는 만큼, 그 필름이 어떤 재질로 구성되어 있고 어떤 특성을 지니는지를 아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 TPU 필름은 고급 차량, 장기보유 차량, 외관 보호를 철저히 원하는 차주에게 최적입니다. 자가복원, 고투명도, 고내구성을 자랑하지만 가격이 높습니다.
  • PVC 필름은 비용이 매우 저렴하지만, 단기 보호나 특정 부위만 간단히 보호하는 용도에 적합합니다. 황변, 경화, 낮은 내구성 등의 단점이 많아 전체 시공에는 부적합합니다.
  • TPH 필름은 TPU와 PVC 사이에서 균형을 이루는 소재로, 가성비 중심의 선택지입니다. 기본적인 보호는 가능하지만, 고급 기능은 부족합니다.

PPF 시공 전에는 차량의 용도, 보유 기간, 예산, 주행 및 주차 환경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필름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공 후에는 수 년간 차량 외관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만큼, 현명한 선택이 차량 가치 유지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